▲ 강원도 화천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화천소방서 신축사업이 유적발굴 마무리로 빨라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최근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 하남면 위라리 화천소방서청사 신축사업 부지 1만 341㎡ 내 유적발굴조사 완료사실을 화천군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인 강원도가 검토 중인 농업진흥구역 해제 절차가 마무리되면 군은 이를 근거로 농림부에 해당 부지의 용도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농업진흥구역이 해제돼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되면 군의 행정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된다.

이후 해당 부지를 화천군 내 도유지와 교환해 도에 넘겨주면 도와 화천군은 예산을 공동으로 부담해 본격적인 소방서 건립에 착수한다.

강원도 소방청사 신·증축 5개년 계획에 따르면 2018년 완공 예정인 화천소방서 신축에는 총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김교율 화천군 안전재난담당은 “화천은 전체 면적의 85% 이상이 산림지역이어서 대형 산불 등의 위험이 항상 있는 지역이다”며 “최근 고층 아파트 건립도 이어지는 등 소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화천소방서 건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화천지역은 현재 화천119센터가 4개 읍·면 757㎢, 사내센터가 151㎢ 면적을 담당하고 있어 인력과 장비가 열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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