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장애인체육회와 송곡고·동국대사대부고가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왕덕봉 송덕고등학교장, 곽해곤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박재원 동국대사대부고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서울시장애인체육회-송곡고·동대부고 MOU 체결
체육중점학교 학생들에 봉사·진로체험 기회 제공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14일 오전 송곡고·동국대사대부고와 ‘장애인체육 발전 및 자원봉사 기회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학생들에게 장애인체육과 관련해 ▲기관연수 및 현장실습 기회제공 ▲자원봉사활동 기회제공 ▲장애인체육 저변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곽해곤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예·체능이 중요한 시점에서 체육중점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장애인스포츠 참여와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왕덕봉 송곡고등학교장은 “장애인체육을 학생들에게 많이 홍보해 다양한 체험을 해주게 하고 싶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서 박재원 동국대사대부고 교장은 “패럴림픽을 통해 학생들도 장애인체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특수체육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늘어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송곡고와 동국대사대부고는 체육중점학교로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행사 참여, 체육학과 관련 진로를 소개하는 등 매년 체육학과 진학생들에게 각종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장애인체육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되고 장애인체육을 활발하게 이끌어주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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