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올 연말까지 농촌지역에 방치된 폐비닐과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수집장려금을 지급한다.

올해 영농폐기물 수집 예상량은 총 2800톤이며 장려금은 새마을 부녀회 등을 대상으로 수거된 폐기물의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수집장려금 지급단가는 폐비닐은 상태에 따라 등급별로 A등급은 150원/kg, B등급은 120원/kg, C등급은 110원/kg을, 농약봉지의 경우 4940원/kg, 플라스틱 농약병은 1600원/kg, 농약 유리병은 290원/kg이다.

폐비닐은 흑, 백 분리 후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에 모으면 한국환경공단 민간수거 위탁업자에서 수집 운반한다. 최종 계량결과에 따라 장려금을 받게 된다.

또한 폐농약용기류는 올해 3월부터 청정환경사업소에서도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마다 직접 수거 운반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폐농약 용기는 잔재물을 모두 제거하고 종류별로 분리한 다음 청정환경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

송태근 청정환경사업소장은 “영농폐기물을 그대로 두거나 매립할 경우 미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토양과 하천 등에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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