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추이. (제공: 국토교통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5만 853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월(8만 8601건)보다는 33.9%가 줄었다. 통상 1월은 겨울철과 설 연휴가 겹쳐 부동산시장에서 전통적인 비수기로 통하지만 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부동산 시장이 경색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5년(2012~2016년) 간 1월 거래량 평균(5만 1324건)보다는 14.1%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은 2만 604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고, 지방의 거래량은 3만 2497건으로 0.5%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3만 8086건)이 1년 전보다 10.4%, 단독·다가구 주택(9333건)은 9.0% 각각 줄었다. 지난 1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0만 9034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3.6% 증가했다. 서울의 전·월세는 3만 5421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대비 9.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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