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고용노동부는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등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11개 민간 훈련기관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양성사업은 제4차 산업혁명 분야 인재를 키우기 위한 융합형 고급 직업훈련이다.
선정된 곳은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멀티캠퍼스, 비트컴퓨터, 한국휴렛팩커드, 대한상공회의소 등으로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11개 기관이다.
이들 훈련기관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정보보안 등 4개 분야에서 총 24개 훈련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고급 개발자 양성’ ‘인공지능 에이전트’ ‘스마트 팩토리구축 전문가 과정’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등의 다양한 과정을 통해 626명의 기업 맞춤형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해당산업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수 교·강사가 투입된다. 첨단 시설·장비, 고급 훈련컨텐츠를 통해 1000시간 내외의 전문적·압축적 고급훈련이 진행된다.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수개월에 걸쳐 진행될 훈련의 훈련비 전액과 함께 매월 20~4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훈련이수 후 각 훈련기관의 협약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지원도 이뤄진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인 만큼 4차 산업혁명 분야 직업훈련 개척자로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IoT, 빅데이터, 스마트제조와 정보보안 분야에 관심 있는 미취업청년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