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강진군은 용산역에서 ‘내일로’ 발대식으로 ‘강진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은 13일 서울 용산역에서 내일로 발대식을 열어 강진을 홍보하고 강진 사전답사여행을 진행해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위한 힘찬 포문을 열었다.

내일로 패스(Rail路)는 한국철도공사가 판매하는 만 28살 이하를 대상으로 한 자유석·입석 전용 무제한 철도승차권을 말한다.

내일로 패스를 들고 전국여행을 하는 젊은이들을 ‘내일러’라고 부른다. 내일러들은 전국 각지를 자유롭게 여행하며 SNS 등을 통해 새로운 여행지들을 알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보다 많은 내일러들을 유치하고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강진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13일 서울 용산역에서 강진 희망 내일로 발대식을 개최했다.

강진군과 내일러들은 용산역 대합실 3층 맞이방에 모여, 전국으로 이동하는 용산역 이용객들에게 강진의 특산물인 귀리와 장미 2017송이를 배포하면서‘강진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했다.

발대식이 끝난 후, 용산역에서 출발한 내일러들은 나주역을 거쳐 강진으로 이동해 사전답사여행인 강진군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를 진행했다.

첫날은 전라병영성, 백련사 다도체험, 다산초당 오솔길을 통해 강진의 매력을 느끼고, 둘째 날에는 고려청자박물관, 가우도 트래킹 및 짚트랙 체험, 강진만 갈대밭, 무위사, 강진다원 관광을 통해 강진의 방방 곳곳을 탐방했다.

강진 사전답사여행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라병영성 축성 600주년, 강진지명 탄생 600주년, 다산 경세유표 저술 200주년, 고려청자 재현 성공 40주년 등을 기념하는 ‘2017 강진 방문의 해’에 강진을 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팸투어를 통해 알게 된 아름다운 강진을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오는 4월 21~23일 사흘간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제20회 전라병영성 축성 600주년을 기념해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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