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 및 용도별 노후 건축물 동수 비율 (제공: 국토교통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 건축물의 36%가 준공한 지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건축물 동수는 705만 4733동으로 전년 대비 6만 7820동(1.0%) 증가했다.

이 중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적으로 254만 3000여동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후 건축물의 총 연면적은 4억 6236만 3173㎡(12.9%)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5.4%, 지방은 40.1%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후 건축물 중 주거용 건축물의 비율은 수도권이 30.1%, 지방 50.3%로 격차가 컸다.

한편 국내 최고층 건축물은 부산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였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은 지난해보다 8개 동이 증가한 102개 동으로 나타났다.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서울 제2롯데월드(123층),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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