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5천안흥타령춤축제’ 명동거리 퍼레이드 장면. ⓒ천지일보(뉴스천지)

무용 분야 1위, 국비 5억 2500만원 확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은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육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심의부문은 무용, 예술 일반, 연극·뮤지컬, 음악, 전통예술 분야로 현장 전문가가 심의위원으로 위촉돼 1·2차에 걸쳐 엄격히 진행됐다.

전국규모의 96개 사업이 경합한 결과 66개의 축제가 선정된 가운데 천안흥타령춤축제는 5억 2500만원을 지원받아 무용 분야 1위이자 전국 축제 중 3번째로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박상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글로벌 축제 위상 강화를 위해 축제의 명칭 명료화, 해외 참가팀 고도화 유도,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시민 참여 유도형 프로그램 ‘스트리트 퍼레이드&댄싱’ 운영, 데일리 킬러콘텐츠(Daily-Killer Contents) 도입 등이 마련됐다면서 “축제를 통해 예술·대중·경제성과 관광 상품성까지 고려한 대한민국 대표 명품 춤 축제에 걸맞게 축제의 장기적 관점과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 오는 9월 13~17일 천안삼거리 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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