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 6일 시청 시민홀에서 ‘2017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공동체 이익·편의 우선’ 강조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복기왕 시장이 지난 6~9일 진행한 ‘2017년 시민과의 대화’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시청 시민홀과 배방읍사무소에서 열린 대화에는 지역주민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형식이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정운영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제시했다.

이에 복기왕 아산시장은 시민 건의에 대해 세부적인 설명과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간부공무원에게 현장방문 후 해결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또 소모적인 집단민원에 대해서는 공동체 이익과 편의가 우선임을 강조했으며 갈등 해소를 위해 32만 아산시민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4일 동안 진행된 2017년 시민과의 대화 중 가장 큰 특징을 두 가지로 평가했다.

첫째 시민의식의 향상이다. 예년에는 대화시간 대부분을 마을안길 포장, 배수·농수로 정비 등 소규모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올해는 소규모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자제하고 아산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점은 시의 발전과 더불어 시민의식도 크게 향상됐다고 아산시는 보고 있다.

둘째 지역공동체 의식의 대두이다. 복기왕 시장은 대화 기간 아산시 발전과 지역 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지역공동체의 중추적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앞으로 시정 운영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유지원 자치행정과장은 “건의한 안건은 현장방문을 통해 긴급·타당성 등을 관련 부서와 협력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시정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면서 “앞으로 이동 시장실의 확대 운영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 8일 배방읍사무소에서 ‘2017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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