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북한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은 13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 무기체계인 지상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시험발사가 주체106(2017)년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시험발사를 통해 지상에서의 냉발사체계의 믿음성과 안전성, 대출력고체발동기의 시동 특성을 확증했으며 능동구간 비행시 탄도탄의 유도 및 조종특성, 대출력고체발동기들의 작업특성, 계단분리특성들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다 능력이 향상된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조종전투부의 분리 후 중간구간과 재돌입구간에서의 자세조종 및 유도, 요격회피 기동특성 등을 검증했다”며 “이와 관련한 기술적 지표를 확정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최고령도자(김정은)동지께서는 지난해 8월 전략잠수탄도탄(SLBM) 수중 시험발사에서 이룩한 성과를 토대하여 이 무기체계를 사거리를 연장한 지상대지탄도탄을 개발할 데 대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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