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가덕도 율리마을에서 해운대 나루공원으로 옮겨진 두 그루의 팽나무에 대한 보호수 지정 및 기념식수 행사에서 부산시장과 해운대구청장 등이 첫 삽을 들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부산시는 2일 가덕도 율리마을에서 해운대 나루공원으로 옮긴 팽나무 두 그루에 대한 보호수 지정 및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가덕도 율리마을 대표 등이 참석해 새롭게 자리 잡은 팽나무가 잘 자라기를 기원했다.

보호수로 지정된 가덕도 팽나무는 높이 10~12m, 밑동 지름 1.3~1.4m 크기로 수령이 약 300~500년 되는 노거수이다.

팽나무는 3월 29일 아침 7시 가덕도를 출발해 60㎞에 달하는 뱃길 해상운송과 우동항에서 현장까지 1㎞ 육상운송을 통해 3월 30일 아침 8시에 해운대 우동 나루공원에 식재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장 해상이동 노거수이식의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해 해운대 센텀시티 내 세계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박화점과 더불어 또 하나의 세계 최고기록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가덕도 율리마을에서 해운대 나루공원으로 옮겨진 두 그루의 팽나무.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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