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달 17일 백석동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시민의 소리 300여건 접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구본영 시장이 2017년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펼친 ‘현장중심 찾아가는 소통행정’ 주민과의 대화가 마무리됐다.

구본영 시장은 지난 1월 17일 백석동을 시작으로 지난 10일 입장면을 마지막으로 10일간 30개 읍·면·동 순회를 마쳤다.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 6시간 이상 시민들에게 지난해 시정 성과와 올해 역점과제, 그리고 지난해 개진된 건의사항의 추진결과를 설명하고 지역 현안과 민원사항을 청취했다.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방문결과 4000여명의 시민과 만남의 장을 갖고 300건 이상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현장방문의 목표였던 시민과의 소통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주민과의 대화에는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와 이·미용·세탁업 종사자, 학생 등 참석 구성원이 다양했으며 그들이 지역사회에 느끼는 애환과 요구사항 등에 귀를 기울였다.

또 지난해와 달리 주민과의 대화에 집중하고 읍·면·동 업무보고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형식을 간소화했다. 이어 경로당, 복지관, 기업체, 오이 재배농가 등도 직접 찾아가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성남면 방문 시에는 지난 2015년 제5일반산업단지에 이전 후 짧은 시간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발전하고 있는 ㈜아인스를 방문했다. 회사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운영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소통행정 기간 시민이 제안한 민원사항은 반영 여부와 처리결과를 신속하게 건의자에 안내하고 정책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의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시민중심 행복천안’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3일 성남면 ㈜아인스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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