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에이치알씨 김보생 대표(왼쪽)가 장성군에 500만원 상당의 압력밭솥을 기탁하고 유두석 군수(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기업수익 지역사회에 환원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전남 장성군 삼계면에 있는 호남리싸이클링센터 에이치알씨㈜ 김보생 대표가 지난 8일 장성군청을 찾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해 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압력밥솥 20개를 전달해왔다.

에이치알씨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회수해 일정한 분류작업을 거쳐 재활용 자원으로 처리하는 업체로 연간 71만대의 폐가전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2008년 4월 준공돼 현재는 연매출액 50억 정도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기탁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뜻에서 이뤄졌으며 기탁된 압력밥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성지역 다문화가정 2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보생 대표는 “장성에서 기업 활동을 시작한지 10년 가까이 됐는데 친근한 이웃인 지역민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을 해 가겠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견실한 업체로 성장한 에이치알씨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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