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녕=이선미 기자] 창녕군(군수 김충식)이 작년부터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500원만 내면 학교까지 등교시켜 주는 등교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등교택시 이용 대상자는 등교에 이용 가능한 농어촌버스, 순환버스가 없거나 등교시간과 버스운행시간이 맞지 않고 학교까지 거리가 반경 1.5㎞ 이상 떨어진 관내 거주 학생이다. 지난해 등교택시를 이용한 학생은 52명이다.

신입생 중 이용 희망자는 17일까지 창녕교육지원청을 거쳐 창녕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존 이용자는 별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운행방법은 접수된 이용 신청자에 대해 2~3명씩 거주지와 등교시간에 따라 등교택시 운행노선과 전담택시를 지정하여 운행한다.

창녕군은 등교택시 도입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바쁜 아침시간에 자녀를 자가용으로 등교시키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학 자녀를 둔 귀농·귀촌 희망가구가 창녕 전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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