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8일 열린 충남도 내 119구급대원 역량강화 심포지엄에서 이동욱 교수(응급의학과)가 ‘심뇌혈관 질환자의 현장감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천안병원)

“적절한 응급처치 환자 생존율 높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8일 오후 병원강당(송원홀)에서 ‘2017년도 제1회 충청남도 119구급대원 역량 강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심뇌혈관 질환자의 현장감별(응급의학과 이동욱 교수) ▲심근경색의 감별진단(심장내과 박상호 교수) ▲급성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신경과 오형근 교수) 등 3개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

매 강연 후 구급대원들은 강연 교수와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평소 구조현장과 이송과정에서 가졌던 여러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19구급대원의 심뇌혈관 질환자 이송 시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천안시 서북소방서, 동남소방서, 아산소방서 소속 80여명의 대원이 참석했다.

김재우 응급의학과 교수(응급의료센터장)는 “응급환자 이송과정에서 119구급대원의 적절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인다”면서 “앞으로도 119구급대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충남도민의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연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는 지난 2015년부터 충청남도 내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 교육 전담기관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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