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정인선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부산시내 도심부 주요간선도로 최고제한속도를 70km/h에서 60km/h로 하향조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도로는 부산시내 주간선도로인 중앙대로, 가야대로, 거제대로, 낙동대로, 반송로, 백양대로, 수영로, 월드컵대로, 해운대로, 센텀남대로와 낙동남로 구간 중 하단교차로에서 하구언 다리 끝까지, (구)금정로 구간 중 금정경찰서에서 노포전철역까지 구간을 현행 70km/h에서 60km/h로 조정할 계획이다.

단, 자동차 전용도로와 일반국도, 물류수송을 위한 시 외곽지 도로는 현행 속도 그대로 유지된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이번 속도 하향조정은 교통사고 사상자가 전년대비 12.7% 증가(사상자 현황 2008년 1만 8592명 중 사망 246명, 2009년 2만 983명 중 사망 276명)함에 따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프로젝트 추진과 저속전기자동차 도로주행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속도 하향조정은 관련 규정에 의한 절차를 거쳐 교통안전 표지 및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물 정비가 완료되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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