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종교문화] 병마 쫓는 무지개 색 보석 ‘오팔’
[생활 속 종교문화] 병마 쫓는 무지개 색 보석 ‘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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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여러 보석이 갖는 색은 다 가졌다. 그리스어 오팔리오스(Opallios)에서 유래해 ‘귀한 돌’이란 뜻을 가진 보석. 10월 탄생석 ‘오팔(단백석)’을 소개한다.

어떤 보석 중개인들은 오팔이야말로 가장 완전한 보석이라고도 한다. 사파이어의 파랑, 에메랄드의 초록, 황옥의 노랑, 루비의 빨강, 자수정의 보라색 등 다양한 색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오팔은 과거 부적으로 사용됐다. 예부터 사람들은 오팔이 희망과 청순, 신(神)과 사람의 사랑을 상징해 몸에 지니면 모든 병마로부터 보호된다고 믿었다.

이집트 바빌로니아에서는 빛과 물을 지켜주는 부적으로 여겼고, 고대 로마에서는 힘의 상징으로 여겨 사랑스러운 아이란 뜻인 ‘큐피드 비데 로스’라고 불렀다. 이 외에 그리스 시대에는 미래를 예지해주는 사랑과 로맨스를 상징하는 보석으로 봤다.

오팔의 다양한 색이 부정적 의미로 여겨지기도 했다. 변덕이나 바람기의 이미지로 비교돼 중세에는 일시적으로 불길·불행한 돌로 간주됐다. 이런 오팔의 이미지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딸에게 결혼 선물로 주면서 개선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울러 오팔은 다른 보석에 비해 무르고, 잘 깨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오팔이 갖는 이런 단점 등은 사용 방법과 보관 요령으로 보완할 수 있게 됐고, 나쁜 이미지도 쇠퇴해 다시 한번 ‘큐피드 스톤’으로 부활할 수 있게 됐다.

오팔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오스트레일리아 산 블랙 오팔로 진한 녹청색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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