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지윤 기자] 1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회복 기대감 고조 및 미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1달러 상승한 84.87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전날보다 1.31달러 오른 84.01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중국 등 경기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세계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올랐다.

미국의 경우 3월 넷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6000건 감소한 43만 9000건으로 5주 연속 감소했다. 아울러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도 전월 대비 3.1 오른 59.6으로 2004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 다우존스지수 역시 전날보다 70.44 오른 1만 927.07을 기록했다.

중국은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3.1 상승한 55.1로 조사됐다.

유가 상승의 또 다른 이유로 달러화 가치 하락을 꼽을 수 있다. 이날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는 전날보다 0.5% 하락해 1유로당 1.35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중동산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날보다 배럴당 1.43달러 올라 80.1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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