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24. 계 1장의 인자 같은 이

▶ 한기총의 증거

“인자 같은 이는 예수님이 아니다. 예수님이 함께하는 사람이다”
- 장로교 김○○ 목사 ‘작은 책의 실상上’ 중

계 14장 15~16을 보면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추숫군의 낫을 들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구름 위에 앉아 있다가 천사의 명을 받고 낫을 휘둘러 땅의 곡식을 추수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아들 같은 이의 추숫군이다. 추수 때는 세상 끝이라고 했는데(마 13:39) 세상 끝에 추수하는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는 누구인가. 곧 인자 같은 이다. 사람의 아들이란 인자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의 아들 같은 이는 인자 같은 이가 틀림없다. 인자가 예수라면 인자 같은 이는 말 그대로 인자 같은 이에 불과한 것이며 인자는 될 수 없다.

‘저 사람은 힘센 장군 같다’라고 하면 장군과 같이 힘은 세지만 나라에서 인정하는 장군은 아닌 것처럼 인자 같은 이는 인자 곧 예수님과 같이 하늘의 비밀을 통달한 자이나 예수는 될 수 없다. 마 13:37과 막 4:14을 보면 인자 되신 예수님은 추수하는 자가 아니요. 천국의 아들을 얻기 위해 말씀으로 씨앗을 뿌린 자다. 요 4:35~37까지 말씀을 보면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하는 말씀에서 ‘한 사람’은 예수이며, ‘다른 사람’은 인자 같은 이를 가리킨다. 인자 같은 이는 씨앗을 뿌린 자가 아니고 추숫군이다.

 

▶ 신천지의 증거

“성령체인 예수님이다”

계 1:9~18에 사도 요한이 성령에 감동하여 보게 된 인자 같은 이의 모습을 사람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사람의 눈이 불꽃같고 발이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으며, 오른손에 일곱별이 있고,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올 수 있겠는가? 이러한 모습은 결코 사람의 모습이 될 수가 없다. 당시 요한은 육체였고, 요한이 본 인자 같은 이는 빛나는 영체였다. 요한은 인자 같은 이를 보고 그 앞에 엎드러졌으며(계 1:17~18), 인자 같은 이가 요한을 일으켜 머리에 손을 얹고 자기를 요한에게 소개했다. 인자 같은 이에게 소개받은 후 계 2, 3장에서 요한이 인자 같은 이는 죽었다가 사신 하나님의 아들이 라고 하였으니(계 2:8, 18), 이 요한의 말이 참이다.

또한 요한이 보낸 편지글에(계 2∼3장)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일곱 번이나 말씀하셨으니, ‘인자 같은 이’는 육체가 아닌 성령체임이 확실하다. 그러나 요한이 처음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인자 같은 이’라고 한 이유는 예수님의 형상(계 1:13~16)이 이 땅에 계실 때의 육체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는 초림 때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자들이 알아보지 못한 것과 같다(눅 24장). 인자 같은 이를 본 자는 오직 요한(성취 때는 새 요한인 이긴 자, 호 12:10 참고)뿐이며(계 22:8), 이 증거가 참이다. 계시록을 가감하는 자는 천국에 결코 들어갈 수 없다(계 2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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