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백악관은 7일(현지시간) 한반도 정책에서 북한의 위협이 현재 한미 동맹이 직면한 최우선 이슈라고 밝혔다.

백악관 홈페이지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한국에 대한 트럼프의 정책의 가장 중요한 사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전화통화한 사실을 언급하고 “우리는 그 대화(내용)를 이행하기를 고대한다”며 “북한의 위협은 명백히 한국과 우리 동맹이 직면한 가장 현저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청와대에 미국이 한국과 함께 하고, 또 북한의 적대적인 추가 도발을 확실히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일들을 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켜 주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안전, 한국의 안전, 그리고 역내 안전은 분명히 (한반도 정책의) 가장 큰 주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황 권한대행과 30여분간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언제나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한미 관계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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