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삼척시는 겨울철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방지를 위해 관내 사육 소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6일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에서 올 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시는 오는 8∼17일 한우 사육농가 약 300호 2700두에 대해 예방백신 접종에 나선다.

만65세 이상의 소 10두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수의사를 중심으로 한 접종반을 편성해 접종을 지원한다. 이외의 농가에 대해서는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백신을 공급해 농장주 본인이 직접 접종하도록 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 및 농장소독을 하고, 수시로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을 실시해 의심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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