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 4만 8038필지·국공유지 1만 2286필지 대상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토지특성 조사로 행정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해 ‘2017 개별 공시지가’를 조사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대상 토지는 사유지 4만 8038필지와 국공유지 1만 2286필지 총 6만 324필지로 국세 또는 지방세 부과대상 토지 및 개발 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대상이 되는 토지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개별 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비교 표준지와 산정대상 필지의 토지 특성을 비교 산정할 계획이다. 또 산정된 지가에 대해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담당 감정 평가사와 함께 지가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남구는 지가 검증 절차가 완료되면 개별 토지에 대한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이런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지가 열람 및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다. 열람 및 의견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며 남구는 이 기간에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가 산정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할 방침이다.

이밖에 ‘2017 개별 공시자가’ 결정·공시 오는 5월 31일 이뤄질 예정이며 이의신청 접수 및 처리는 5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개별 공시지가는 토지와 관련한 조세 및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재산권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돼 있다”면서 “정확한 조사를 통해 지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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