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경북 경주시에 있는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탑은 전탑형 석탑으로 8개의 커다란 사각석재를 기단으로 구축하고 옥개석(屋蓋石, 지붕돌)이 하나의 석재로 이뤄졌으며 별다른 장엄장식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과는 다르다. 7매의 석재로 이뤄진 지대석(地臺石, 바닥의 받침돌) 위에 8매의 기단석이 상·하 2단으로 나누어져 각각 4매씩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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