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기범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이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 도서관사업소가 3월 중에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도서검색과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밝혔다.

성기범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은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느 도서관에서나 반납이 가능한 도서관 상호대차와 통합 반납서비스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공도서관 12개관과 작은도서관 60개관의 도서와 도서관 회원 DB, 홈페이지를 통합하는 등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 도서관사업소는 2017년 역점시책으로 ▲지식정보 도서관 서비스 강화 ▲독서복지 구현 강화, 설렘과 기쁨이 있는 도서관 등을 발표했다.

창원시는 이번 서비스의 경우 종전 공공도서관 간에 시행하던 것을 동네마다 분포된 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한다. 더 나아가 오는 3월 중에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도서검색과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도서관 소장 자료의 자유로운 접근과 도서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자료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어 창원시민은 보고 싶은 책을 언제나 받아 볼 수 있어 시민들의 독서율 증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독서복지 구현 강화를 위해 의창도서관에서는 5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시니어 도서관에서 문화 읽기’를 운영한다. 성산도서관에서는 ‘2017년 다문화 서비스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소통, 다문화와 만나요’라는 주제로 내국인의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성 소장은 “성산도서관에서는 다문화가족 대상 토요프로그램 ‘엄마와 함께 동화 요리’ 그림책으로 보는 다문화 원화전시, 다문화 인식개선 인형극, 가족 다문화 놀이터 등 상호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마산회원도서관에서는 장애인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고 독서환경을 제공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

창원시는 2017년 한해 시민들의 알찬 지식과 풍성한 마음의 양식을 위해 마산합포도서관의 ‘추천도서 읽고 책 선물 받기’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창원시는 바쁜 일상과 학업으로 독서를 미뤄 온 청소년들에게 한 달에 한 권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 서점을 알리고 동네 서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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