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불교사회정책연구소가 6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동여지도와 불교문화의 관계를 조명하는 ‘대동여지도와 사찰지명’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동여지도의 원본을 사진 촬영해 실제크기로 복제한 영인본이 전시돼 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 후기 지리학자인 고산자 김정호(金正浩)가 1834년에 자신이 만든 ‘청구도(靑邱圖)’를 1861년에 증보·수정한 대축척 지도첩으로 분첩절첩식(分帖折疊式)이다. 크기는 6.7m x 3.8m 이며 동서 80리, 남북 120리를 한 면으로 총 227면으로 구성돼 있다. 2면이 1판으로 제작돼 이러한 판이 동서 19, 남북 22단으로 배열돼 있다. 목판 한 장에는 지도 2면을 앞뒤로 새겨 넣어 총 60장의 목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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