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6세대 수용… 도로, 공원 등 조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상북(거리, 양등)지구에 대해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수립한다고 6일 밝혔다.

울산시는 울주군 상북면 거리 산55번지 일원에 대해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해 산업단지 종사자들을 위한 직장과 거리가 가까운 주거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1066세대에 2793명을 수용하는 주거용지는 단독, 공동주택지와 준주거용지로 조성하고 도시기반시설은 도로, 공원, 녹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길천일반산업단지와 상북농공단지가 인접해 있다.

도시개발사업구역인 상북(거리, 양등) 면적은 15만 6057㎡로 환지방식에 의한 사업으로 시행하게 된다. 환지방식은 도시개발사업 때 수용한 땅의 소유주에게 보상금 대신 개발구역 내 조성된 다른 땅을 주는 방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주군 지역의 상북도시개발 사업을 본격 시행해 체계적인 도시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상북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으로 지난해 6월 21일 울주군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올해 1월 13일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일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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