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천지일보 시론] 도널드 트럼프가 천명한 ‘미국우선주의’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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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村). 세계는 지금까지 하나의 지구촌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역사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중동 등에서 폭발적으로 난민들이 쏟아지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지구촌.

결국 여러 나라에서 불만과 이기심이 ‘꿈틀’ 대다 폭발하는 수준에 다다랐습니다.

가장 먼저 반응한 나라는 영국. 지난해 영국 국민들이 선택한 ‘브렉시트’에 세계는 ‘충격’

또 “미국우선주의”를 앞세워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은 보호 분리 고립 인종 민족 극단주의를 표방하며 지금까지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을 향해 달려온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낳았죠.

올해는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지 28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의 국경장벽 건설” 선언

또 연타로 ‘무슬림 7개국 입국금지’ 행정명령으로 세계는 ‘초비상’.

이방인들에게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겠다는 제스처.

아이러니한 건, 멜팅팟(인종의 용광로)이라 불린

이민으로 세워진 나라이자 이민으로 번영을 누린 미국이,

‘안보’를 명분 삼아 이민자들을 부정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백인주의이며 기독교주의라는 사실.

미국의 뿌리는 영국의 청교도혁명을 피해 아메리카로 이주해 정착한 이들

하지만 기독교의 정신인 높고 낮음이 없는 평등, 박애, 평화와 정면으로 배치되죠.

그렇다면 한국은, 한국 기독교는 어떤 모습인가요?

작은 나라가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고 파벌문화가 온 나라를 집어 삼킬 기세.

그리고 그 파벌문화 중심엔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죠

또 기독교인들의 차별성 즉, 편파 편향이 얼마나 종교적 배타성을 가져오며 비종교적 행위를 낳고 사회와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는지 되돌아볼 때입니다.

한국을 보기 위해서는 한국만을 봐서는 볼 수도, 보이지도 않으며,

세계 속의 한국을 볼 때 진정한 한국이 보일 것이다.

이는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혜이며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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