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께 다가가는 방법.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수많은 불경 중 무엇을 먼저 읽어야 할지 난감해 방황했던 초보 불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 나왔다.

단행본 ‘부처님께 다가가는 방법(조계종출판사)’은 ‘사찰, 어느 것도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를 통해 필력을 검증 받은 불광불교대학 목경찬 교수가 집필했다.

이 책은 난해하고 어려운 불교용어를 풀이·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존의 신행입문서들과는 다르다.

저자는 부처님 제자로서 마음을 어떻게 가져야 할지, 미래의 부처님으로서 평소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쉽게 설명했다.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은 믿음·하심·참회·발원 등 열두 가지다. 이는 스님들의 설법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이지만 언뜻 들어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기복신앙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저자는 안도현 시인의 시를 빌어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겼다.

너에게 묻는다
기복이라 함부로 비판하지 말라
너는
누구를 위해 한 번이라도 간절한 기도를 하였느냐
<기도의 힘, 그 간절함이여!> 중 71쪽

목경찬 지음 / 조계종출판사 펴냄 / 반양장 244쪽 /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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