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콘텐츠시장이 세계 7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세도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520억 달러(약 59조 7000억원)로 조사됐다. 전년도 490억 달러(56조 2520억원)보다 6.1% 증가한 것. 전 세계 콘텐츠시장 규모는 1조 7940억 달러에서 1조 8920억 달러로 5.5% 성장했다.

국가별 콘텐츠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7010억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중국은 1760억 달러, 일본 160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영국(970억 달러), 독일(910억 달러), 프랑스(710억 달러)에 이어 한국(520억 달러)은 세계 7위를 달렸다.

한국 콘텐츠시장의 빠른 성장은 탄탄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게임, 지식정보(인터넷포털), 각종 디지털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90%를 넘었다. 인터넷 가입률과 인터넷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웹툰과 웹소설, 주문형비디오(VOD) 스트리밍 서비스 등 새로운 콘텐츠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콘텐츠시장이 향후 5년간 4.4%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유지해 2020년 640억 달러(73조 47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