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4일 부인 양현옥 여사와 함께 탈핵 희망 도보순례에 동참했다. 이날 도보순례에는 충남도교육청, 홍성교육지원청 교직원들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동참했다. (제공: 충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충남도교육청, 홍성교육지원청 교직원들과 지역주민 100여명 홍성구간 동참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4일 탈핵 희망국토 도보 순례에 동참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한 충남도교육청, 홍성교육지원청 교직원들과 지역주민 100여명은 천주교 탈핵연대가 주관하는 탈핵 희망국토 도보 순례 중 홍성풀무학교에서 홍성성당까지 약 8km구간에 참여했다.

탈핵 희망국토 도보 순례는 지난달 10일 전남 여왕핵발전소에서 출발해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4일 부인 양현옥 여사와 함께 탈핵 희망 도보순례에 동참했다. 이날 도보순례에는 충남도교육청, 홍성교육지원청 교직원들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동참했다. (제공: 충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참석자들은 “1986년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전이 가진 위험성과 핵원료 사용 후 폐기 작업의 숨겨진 고비용을 낱낱이 보여줬으며, 이에 따라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이 핵발전소 가동 또는 신설 중단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우리나라만 신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가동과 신설 중단 행렬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부인 양현옥 여사와 함께 참가해 3시간에 걸친 도보순례를 마쳤다.

김 교육감은 “생명의 문제는 곧 철학의 문제이고 환경의 문제도 철학의 문제인 만큼 오늘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내 삶에 녹아내리고 학교현장과 가정에서 교육으로 다시 샘솟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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