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대구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1분기 ‘장학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교육청)

저소득층 중·고생과 대입예정자에 3500만원 전달
올해 165명 학생에 9000여만원 지급 예정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지난 3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1분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과 대학입학예정자 등 총 35명에게 장학금 2500만원과 목적지정기부금으로 접수된 특성화고등학교 장학후원금 10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대구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기금으로 교육비특별회계에서 20억원이 출연돼 현재 총 44억원의 기금을 조성됐다.

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은 주로 예금이자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지난달 대구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 조성기금의 운용소득 증대를 위해 정기예금이자 입찰을 실시했다. 입찰 결과 시중 리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주요 장학사업으로 성적우수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을 비롯한 SOS장학금(갑작스런 가정경제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장학금), 저소득층 학생 급식비 및 수학여행비, 선행봉사학생장학금 등을 학생 165명이 총 90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우수 인재육성과 교육소외 학생들을 지원코자 2013년 12월 설립된 장학법인으로 현재까지 44억원의 기금을 조성, 3년간 160명 학생들에게 1억 8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구시 인재육성장학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미래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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