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육군본부 회의실에서 군 운전적성정밀검사 연구개발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국방무 및 병무청, 각 군 본부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공: 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교통안전공단이 3일 육군본부 회의실에서 ‘군(軍) 운전적성정밀검사 연구개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방부 및 병무청, 각 군 본부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육군과 교통안전공단은 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이 공동으로 군 운전적성정밀검사 개발에 합의한 바 있다.

교통안전공단과 육군은 그동안 군 운전병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인간행동 연구소와 공동으로 군 운전자의 사고특성 및 운전행동과 관련된 군 운전적성정밀검사 검사항목 및 평가기준을 개발해왔다.

이날 발표회에서 검사개발 책임자인 손영우 연세대 교수는 군 운전병 선발을 위해 기존의 검사와는 다른 20대 운전자와 대형·특수차량 위주로 운전하는 군 특수성을 고려한 검사 기준을 개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단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 운전자용 검사기기 및 운영시스템을 개발해 제3야전수송 교육단에 15대를 설치해, 올해 7월부터 군 운전교육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운전적성정밀검사는 교통사고 유발과 관련된 운전적성의 결함요인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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