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섭 세종시설공단 이사장이 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올해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설공단이 오는 6월 20일 ‘보람동 수영장’을 개장한다.

7월엔 금강스포츠공원과 부강생활체육공원, 8월엔 고운동 생활자원회수센터, 아름동·종촌동 주차타워를 준공할 예정이다.

신인섭 세종시설공단 이사장은 2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지난해 인수한 은하수공원과 조치원 주차시설, 세종고용복지+센터 등의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금강스포츠공원엔 연기면 세종리, 금남교~한두리대교 구간에 2만 9932㎡ 규모로 축구장, 야구장, 풋살장, 다목적광장 등이 조성된다. 부강생활체육공원은 부강면 금호리 823~3번지 일원에 5만 7234㎡ 규모로 축구장, 야구장, 피크닉장 11면, 마레트골프 9홀 등으로 구성된다.

신인섭 이사장은 “은하수공원은 연장운영을 요구하는 ㈜전월(주민생계조합) 측과 여러 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현재 인수 대상이었던 모든 시설에 대한 인수를 마쳤고 장례식장은 인계인수 과정의 혼선과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지난달 1일부터 6개월간 합동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연기면 정안세종로 1527에 위치한 은하수공원은 36만 580㎡(약 10만 9000평) 규모의 국내 최첨단 ‘장례문화센터’와 국내최대 ‘자연장지’로 구성되어 있다.

은하수공원은 자연장지 구역 중 일부를 도시형 수목장지로 조성하고, 운영시간을 연중무휴로 확대, 장사시설 보건·위생 표준관리,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란 일반적으로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고 기업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며 새로운 정보의 생성과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통합시스템을 말한다.

은하수공원은 ERP시스템으로 화장장, 장례식장, 봉안당 등 모든 장사정보를 통합운영 관리한다. 

공영주차장은 입차 후 30분 이내 무료주차 허용하고 운영시간은 오후 9시에서 11시로 2시간 확대,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신 이사장은 “세종고용복지+센터도 효율적으로 운영해 고용과 복지 관련 토털서비스를 하겠다”면서 “세종시 최초의 공기업으로서 5개년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성을 높여 시민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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