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로망스>의 배경이 됐던 진해 여좌천에 핀 벚꽃 (자료 제공: 진해시)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전국 최대 벚꽃축제 행사인 경남 진해군항제가 최근 해군 천안함 침몰에 따른 국민정서를 감안해 축소 운영된다.

진해시는 4월 1~11일까지 중원로터리와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군항제 행사 중 1일 열리는 군항제 개막식 및 축제의 밤 행사, 2~4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0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을 취소키로 했다.

그러나 6일 충무공 승전행차, 8일 추모대제 등 타 군항제 행사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도 31일부터 열리는 ‘고향의 봄 축제’ 행사 가운데 전야제 축하공연과 시립예술단 축하 음악회를 취소했다. 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야철제례는 성산패총으로 장소를 옮겨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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