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이 올해 산천어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새로운 산천어 요리인 ▲산천어 칠리소스 구이 ▲산천어 굴소스 구이 ▲산천어 초밥 ▲산천어 토르티야 ▲산천어 캘리포니아 롤 ▲산천어 커틀릿 등이다. (제공: 화천군)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화천군민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만든 새로운 산천어 요리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요리는 화천군민 스스로 산천어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메뉴들로 아이들과 함께 온 외국인 가족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외국인 전용 산천어 구이터에서 ▲산천어 칠리소스 구이 ▲산천어 굴소스 구이 ▲산천어 초밥 ▲산천어 토르티야 ▲산천어 캘리포니아 롤 ▲산천어 커틀릿 등의 요리들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사회단체 소속 회원들은 지난해 화천군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산천어 요리 레시피 교육에 참여해 수개월간 화천산천어축제에 어울리는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창석 화천군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은 “기대보다 외국인의 반응이 좋다”며 “산천어에 고추장 대신 칠리소스, 탕수육 소스 대신 오이스터(굴) 소스를 적용한 것이 맞아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1차 시험 차원에서 외국인에게 판매하고 있다”면서 “관광객 반응과 가격, 경제성 등을 꼼꼼히 따져 내년부터는 모든 관광객을 위해 축제장 공식 입점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 화천군이 올해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산천어 요리를 외국인 가족들이 외국인 전용 산천어 구이터에서 먹고 있다. (제공: 화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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