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2호 마을 준공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집 모양의 손동작을 하고 있다. (제공: 삼성물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물산이 주거 환경 개선사업인 ‘삼성물산 마을’ 조성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0일 인도 마하라스트라주 차르가온에 ‘삼성물산 2호 마을’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마을은 삼성물산이 월리 타워와 다이섹 복합빌딩을 건설하고 있는 뭄바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이다. 많은 집들이 나무에 쇠똥을 발라 굳혀 벽을 세웠고 대부분의 가정에 화장실이 없어 노상배변을 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삼성물산은 2015년 4월부터 차르가온 마을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1개월간 50세대 주택을 개·보수하고 81개의 화장실을 새로 만들었다.

또 2개 중등학교 교실에 정보통신설비를 갖춰 매년 약 2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누리게 했다. 주택 개보수 세대에는 위생적 주방환경 조성을 위해 조리용 화덕을 설치하고 마을주민 930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의 마을 조성 활동으로 새 집이 생긴 마할루·니라 부부는 “제대로 된 집이 생겨 안심하고 잠들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삼성물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주택 개보수와 학교시설 지원, 위생시설 건축과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에 삼성물산 3호 마을을 조성하고 하띤성에 4호 마을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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