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거제 연결도로 위치도 (자료 제공 : 부산시)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부산-거제 간 통행시간 및 통행거리 단축으로 물류비용에 획기적인 절감이 기대되는 ‘부산-거제 연결도로’가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거제 연결도로 건설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구간으로 길이 8.2㎞, 왕복 4차로, 사업비 2조 2345억 원 규모의 공사이며 현재 약 8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올 12월 부산-거제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통행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통행거리가 140㎞에서 60㎞로 단축돼 연간 4000억 원 이상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도로 건설은 가덕도~대죽도까지 3.7㎞에 우리나라 최초 침매터널 공법으로 건설되고, 중죽도~저도~거제 장목 구간 4.5㎞는 2개의 사장교와 접속교, 육상터널이 각각 설치돼 국내 건설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남해안의 명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또한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을 U-Type형으로 연결해 남해고속도로 등 동남권역 기존 간선도로망의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을 있다.

한편, 4월 7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장, 관계자 등 30명이 부산-거제 연결도로 건설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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