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취약계층 38명 선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장애인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구성원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상반기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함께 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남구는 취약계층 세대 구성원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총 2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총 3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자원재생 사업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 ▲지역 특산물 상품화 및 전통 기술습득 사업 ▲마을 가꾸기 및 지역 유휴 공간 시설 활용 사업 등 5개 분야다.

자원재생 사업 분야는 재활용품 자원화를 위한 사업으로 총 16명을 선발하며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 분야의 사업인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에는 2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인 결혼 이주여성 원어민 강사 파견 사업에서는 4명을 선발한다.

또 지역 특산물 상품화 및 전통기술 습득 사업으로 빛고을 공예창작촌 및 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 관광자원화 사업 선발 인원은 4명이며 마을 가꾸기 및 지역 유휴공간 시설 활용사업의 일환인 고싸움놀이테마파크 자연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도시자연 생태학습장 조성사업에서 각각 7명과 5명을 선발한다.

남구는 오는 2월 3일부터 13일까지 참가자 모집에 나서며 심사를 거쳐 3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로서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권자와 공적연금 수령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남구는 가구 소득 및 재산 조회를 거쳐 사업별 적격자를 선발하며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주 30시간 이내 근무로 시간당 6470원이 지급되며 4대 보험도 보장받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구성원 중에 미취업자에게 안정적인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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