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김도종 총장)이 내달 3일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원불교 여성 10대 제자’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불교 10대 여성제자의 삶, 원불교 역사에서 여성의 역할 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10대 제자는 박사시화, 장적조, 최도화, 이원화, 이청춘, 이동진화, 정세월, 황정신행, 이공주, 양하운 등이다. 이 가운데 박사시화, 정적도, 최도화는 남성 제자들과 함께 원불교 교단조직을 이끌어 3대 여걸로 불렸다. 이원화는 소태산 대종사의 최초 여성제자로 교단 첫 여성 전무를 지냈고, 이청춘은 익산총부 건설을 이끌었다.

김도종 원불교사상연구원장은 “원불교는 초기부터 여성을 개벽 주체로 인식하고 남녀동등을 실천했으며 여성이 종교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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