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30일(현지시간) 한국 특검으로부터 범죄인 인도(송환) 요구를 받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 2월 22일까지 구금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정씨는 올보르 구치소에 재수감돼 최대 4주간 구금 상태에서 검찰의 송환 여부 조사를 받게 된다.

덴마크 법원은 이날 구금 재연장 심리를 열고 정씨의 도주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 측은 이날 심리에서 생후 20개월 된 아이를 돌봐야 하며 도주 가능성도 적다며 구금을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정씨는 지난 1일 체포된 후 다음날 1차 구금 연장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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