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출처: 연합뉴스)

사드, FTA, 분담금 등… 한반도 안보 관련 주목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일인 30일 오전 9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다.

황 대행 측은 이날 오전 9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핵, 한미동맹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 대행과 트럼프의 통화는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번 통화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의 한반도 배치 등의 일정 조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외교정책과, 주한미군의 주둔지 분담금 등 트럼프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밝혔던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을 둔 발언들과 관련해 황 대행의 대응이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직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동맹과 미국의 방위공약 등을 재확인하며 강력한 대북제재·압박에 동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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