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9월 최장 열흘의 추석 연휴가 가능해 벌써부터 항공권 예약률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기간에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이들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추석 연휴가 최소 7일에서 최장 10일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벌써부터 항공권 예약에 나섰다.

29일 여행·항공 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과 추석 연휴(4~5일) 대체휴일(6일), 토·일요일(7~8일), 한글날(9일)까지 7일 연속 이어진다.

여기에 2일 월요일을 휴가를 내면 9월 30일과 10월 1일 토·일까지 합쳐 최장 10일까지 연휴가 가능하다. 이에 추석 장기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가려는 이들로 인해 항공권 예약률이 상승하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10월 1~7일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권 예약은 지난 24일 기준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예약률은 동남아 지역이 3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이 21.1%를 차지했다. 유럽과 미주는 각각 19.6%와 12.3%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추석 연휴 항공권(9월 29일~10월 7일 출발) 예약 건수가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보다 212%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