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다음 날 새벽 2~3시경 해소” 전망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설 명절 3일째인 29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길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까지 내려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기준 시속 40㎞/h 미만의 정체·서행 총구간은 614.6㎞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정체 구간은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16.6㎞, 비룡분기점→회덕분기점 9.3㎞,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2㎞, 남청주나들→청원휴게소 23.6㎞, 천안삼거리휴게소→입장휴게소 9.8㎞,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5.5㎞,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2㎞ 등 총 77.2㎞ 구간이 정체다.
경부선 부산방향 정체구간은 경부선입구(한남)부터 만남의광장휴게소까지 8.5㎞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줄포나들목→부안나들목 16.2㎞, 서김제나들목→동군산나들목12.6㎞, 군산나들목부터 금천나들목까지 총 64.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으로는 일죽나들목부터 광주나들목까지, 부상방향은 지곡나들목부터 서상나들목까지 총 40.7㎞ 구간에서 정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선산나들목부터 여주분기점까지 총 42.9㎞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오후 4시 승용차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6시간(반대방향 4시간 30분), 대구→서울 5시간 10분(3시간 18분), 울산 5시간 52분(4시간 36분), 대전 4시간(1시간 30분), 광주 6시간 20분(3시간), 목포 6시간 30분(3시간 30분), 강릉 4시간 10분(2시간 30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11만대로 예상했다. 공사 측은 “귀경길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르고, 30일 오전 2∼3시경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