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트럼프 대통령.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정상회담이 내달 10일로 확정됐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갖는 첫 정상회담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다음 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날 것을 합의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후 11시께부터 약 40분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통화에서 미·일 동맹의 중요성과 글로벌 이슈들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이번 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한·일 순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북 공조와 미국의 TPP 탈퇴 이후 미·일 양자 교역 등을 강화키로 했다고 전해졌다.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미국이 계속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 문제에 관여해달라고 트럼프 측에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지난해 11월 17일 미국 뉴욕에서 회동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독일, 프랑스, 호주 등 다른 동맹국의 정상들과도 잇달아 통화를 하며 공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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