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저녁 8시 승용차 기준 고속도로 이용 시 서울과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정유년(丁酉年) 새해 설날인 28일 전국 고속도로는 상·하행선 모두 정체가 심하다. 특히 오전 차례를 지내고 귀경길에 오른 차들로 상행선도 정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8일 저녁 8시 기준 정체·서행 총구간은 328.4㎞이다. 하행선은 이날 자정까지 지속되고, 상행선 정체는 다음 날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정체 구간은 청주나들목→청원휴게소,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북천안나들목→오산나들목 등 49.2㎞ 구간이 시속 40㎞/h 미만의 속도로 정체를 빚고 있다.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부터 전읍교 구간까지 19.7㎞ 구간이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송악나들목부터 금천나들목까지 약 27.5㎞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으로는 일죽나들목부터 산곡분기점까지 약 31.4㎞ 구간에서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부상방향은 다부나들목부터 상동나들목까지 36.8㎞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 요금소에서 주요 도시까지 승용차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서울방향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24분(3시간 33분), 울산 4시간 23분(4시간 38분), 대전 1시간 30분(2시간 40분), 광주 3시간(4시간 10분), 목포 3시간 30분(3시간 50분), 강릉 2시간 20분(2시간 20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총 515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로공사 측은 “이날 상행선은 다음 날 새벽에나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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