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주필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정규재 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다음 달 둘째 주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다음 달 10일까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박 대통령 측에 전달하고, 구체적인 조사 시기와 장소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그동안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가 늦어도 2월 초까지 진행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특검은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청와대를 압수수색하고 대통령에 대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2월 초 대면 조사가 유력했지만, 청와대 압수수색 일정 등을 고려해 한 주 정도 미뤄질 전망이다.

현재 박 대통령의 조사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박영수 특검이 직접 심문하거나 특검보와 부장검사가 신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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