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이동이 시작된 지난 26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주변 하행선(오른쪽)이 귀성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서울서 부산까지 4시간 20분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27일,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가 늦은 오후들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차량이 정체·서행하고 있는 고속도로 구간은 총 86.8㎞다. 귀성이 시작된 오전 정체·서행구간이 400㎞에 이르렀던 점을 고려하면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오후 7~8시쯤이면 거의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해소도리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다만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나들목과 반포나들목 1.0㎞, 천안휴게소→옥산휴게소→청주나들목 18.5㎞ 등 총 19.5㎞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반대 서울방향으로는 목천나들목에서 천안나들목까지 10.4㎞와 양재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까지 2.7㎞ 등 13.1㎞에서 거북이운행이 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0㎞ 구간,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0.8㎞ 구간,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 등도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면온나들목~평창나들목 5.8㎞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 20분, 대구까지는 3시간 35분, 대전까지는 1시간 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3시간 20분, 강릉까지는 2시간 40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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