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설 연휴 이후 개학하는 학생들의 독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부터 유행하고 있는 독감(인플루엔자 A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 최근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가 발병함에 따라 개학 후 학생들에게 확산되지 않게 하도록 마련했다.

대책에는 만성질환이 있는 학생과 교사의 경우 개학 전에 예방접종을 받은 후 등교와 출근을 하도록 하고 지금까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일반학생들도 예방접종을 하도록 적극 권장했다.

또 학교에서는 비누, 일회용 타올 등 손 씻기 시설을 점검하고 감염병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손 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개학 이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행동요령과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교육하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설 연휴가 끝난 후 바로 겨울방학 개학이 이뤄지기 때문에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학생들을 통해 학교에서 감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높다”며 “이번 대책이 개학 후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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