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는 24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 교육청, 지방경찰청, 한국정보화진흥원, CMB 대전방송,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재)행복한에코폰,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7개의 기관·단체의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전국 최초 스마트폰-free! 문화시민운동’ 전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7개 기관·단체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스마트폰의 바람직한 사용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범시민적 문화운동에 앞장섰다.

대전광역시는 24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 교육청, 지방경찰청, 한국정보화진흥원, CMB 대전방송,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재)행복한에코폰,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7개의 기관·단체의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와 7개 기관·단체는 건강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시민운동 캠페인,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상담과 진단 등 민·관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게 된다.

특히 협약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을 다짐하는 의미로 자신의 전화기를 상자에 넣고 잠근 후 명상·독서·산책 등 하고 싶은 대안활동 스티커를 ‘스마트쉼 나무’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번 운동은 청소년층의 스마트폰에 지나친 의존에 따른 건강 악화와 대화 부재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단순히 사용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양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협약 기관·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 대전광역시는 24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 교육청, 지방경찰청, 한국정보화진흥원, CMB 대전방송,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재)행복한에코폰,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7개의 기관·단체의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스마트폰-free! 문화시민운동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잠시 쉬어요, 스마트폰 캠페인’은 횡단보도나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등 잘못된 사례를 찾아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방송프로그램이다.

또한 ‘프렌~대디&맘 독서치유 프로그램’은 공공도서관에서 스마트폰 중독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전문가의 상담과 독서를 통한 솔루션이다.

‘청소년과 가족 대상 디지털단식 캠프’는 중독 고위험군 청소년들이 장태산·만인산 휴양림에서 전화기를 반납한 채 자연활동과 캘리그라피 등 손을 이용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주간’은 멍때리기 대회, 스마트폰 엎어두기 콘테스트, UCC·포스터 공모·전시 등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공감대를 넓히려는 시도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