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지원주택 창업지원시설 예시(판교 창조경제밸리). (제공: 부산시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해운대구 좌동지구 창업지원주택 후보지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창업지원주택이란 청년 창업인들의 안정적 거주를 위한 행복주택과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시설 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날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참석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3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를 살펴보면 ▲국토교통부는 창업 지원주택사업에 대해 총괄관리 ▲부산시는 창업지원시설 총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업무를 총괄 수행한다는 내용이다.

부산 좌동지구 창업 지원주택은 인근 센텀시티 창업 지원기관(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텀기술창업타운·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디자인센터 등) 및 부경대·경성대 등 유관 기관과 함께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협업해 지역의 청년창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창업지원주택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부산 대구 창원 수원 용인 광주 6개 지자체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통해 성공모델 창조에 힘을 합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소통형 창업 지원시설을 설치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선진형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창업 지원주택의 선도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구 좌동지구는 지난해 12월 26일 창업지원주택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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